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정치부 이민찬 기자 나와 있습니다. 오늘의 키워드 <엄호 속 침묵>이네요. 지금 민주당 상황인 듯 한데요. 앞서 보셨지만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자와 정의기억연대 관련 의혹이 커지고 있어요.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도 새롭게 등장을 했네요? <br> <br>네 이규민 경기도 안성 민주당 당선자입니다. <br> <br>정의연의 위안부 할머니 쉼터 매입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이 당선자는 이 사태가 불거지기 전에도 정의연과의 관계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[이규민 /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(지난 4월)] <br>"안성신문 대표로 골프장과 7년을 싸웠고 안성 평화의 소녀상도 세웠습니다." <br><br>Q. 아직 윤미향 당선자에 대한 의혹도 해소되지 않았는데, 이규민 당선자까지 연루됐다는 의혹이 나왔어요. 민주당 지도부는 어떤 입장인가요? <br> <br>아직까진 윤 당선자의 의혹을 감싸고 있습니다. <br><br>[김태년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(지난 15일)] <br>"지난 30년간 역사와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헌신해온 정의기억연대의 활동이 부정되어선 안됩니다." <br><br>오늘도 민주당 지도부 일부는 "의혹의 주체는 정의연"이라며 "당이 개입할 상황은 아니다"라며 선을 그었습니다.<br> <br>다만 여러 의혹이 연일 제기되고 당선자 2명이 동시에 구설에 오르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<br>Q. 야당 분위기도 심상치 않아 보이는데요? <br><br>야당은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[하태경 / 미래통합당 의원(여랑야랑 인터뷰)] <br>"후원금도 개인 계좌로 받고 공적 자산을 일가 재산처럼 이용한 건 횡령입니다. 공사구분 못한 NGO 족벌경영입니다." <br> <br>미래통합당은 아직 당 정비가 안 돼 조직적인 대응은 못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주호영 원내대표가 다음주부터 임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만큼 시민단체 회계를 투명하게 하는 이른바 '윤미향 방지법' 발의 등 조직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Q. 주호영 원내대표 리더십의 시험대가 되겠군요. 다음 주제 보겟습니다. '달라진 통합당?'이네요. 뭐가 달라졌단 얘기죠? <br><br>5.18을 대하는 통합당의 모습이 달라졌습니다. <br> <br>유승민, 장제원 등 현역 의원들 뿐 아니라 청년 당원들까지 광주를 찾고 있습니다. <br><br>[유승민 / 미래통합당 의원] <br>"이제 광주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이 온 국민이 한마음이 되어서 정말 미래로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." <br><br>Q. 미래통합당의 전신이죠 자유한국당은 지난해 5.18 막말 논란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죠? <br> <br>먼저 당시 발언 들어보시죠. <br> <br>[이종명 /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(지난해 2월)] <br>"논리적으로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이었다는 것을 밝혀내야 합니다." <br> <br>[김순례 /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(지난해 2월] <br>"종북 좌파들이 지금 판을 치면서 5.18 유공자라는 이상한 괴물 집단을 만들어내면서 우리의 세금을 축내고 있습니다." <br> <br>당시 지도부가 사과했지만 황교안 대표가 광주에서 물세례를 맞는 등 논란을 진화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. <br><br>Q. 주호영 원내대표도 재차 사과를 했다고요? <br> <br>주 원내대표는 어제 입장문을 냈는데요. <br><br>통합당은 5.18을 폄훼하거나 가벼이 생각한 적이 없다며 지난해 일을 재차 사과했습니다.<br> <br>총선에 참패한 통합당이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있는 만큼 5.18부터 변화된 모습을 보려는 듯합니다. <br><br>Q. 주호영 원내대표 등 지도부도 내일 광주를 찾는다고 하는데, 진짜 변했는지는 좀 더 지켜 봐야겠죠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